[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법무부 읍내중고(대구소년원)는 제과반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지난 29일 대구 달성군 소재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더봄’(내일앤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소년원생들이 직접 만든 마들렌을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시식하며 제품에 대한 솔직한 품평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정성껏 만든 마들렌을 포장해 전달하며 "배운 기술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더봄 관계자는 “아이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정성스러운 선물에 직원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며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진정한 교류와 응원이 오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더봄의 직업재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자동차 부속부품 가공 작업에도 참여했다. 발달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공정을 체험하며 노동의 가치를 배우고, 이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상호 읍내중고등학교장(대구소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타인과의 소통과 배려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읍내중고(대구소년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 나눔과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소년원생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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