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세계평화여성연합은 ‘지구가족사랑 1% 운동’을 통해 모금한 구호 성금 5700만원을 경북도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것으로, 경북 지역 일대의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정과 지자체의 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구체적인 피해 조사를 통해 안동지역 2가정, 영덕지역 3가정, 청송지역 3가정 등 총 8가정에 4500만원의 구호금이 전달됐으며, 안동시청과 영덕군청 등 지자체에는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1200만원이 전달됐다.
송순현 대구경북도지부 회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갑작스러운 산불로 소중한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국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NGO 최고 등급인 ‘포괄적 협의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를 부여받은 국제 NGO로, 전 세계에서 긴급구호, 국제구호 및 평화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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