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한의대는 지난달 23일 기린체육관에서 ‘제1회 DHU·리케이 퓨쳐스 펫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주관으로 ㈜리케이와 협력해 마련됐으며, 전체 운영은 반려동물산업학과가 맡아 진행했다.   축사에 나선 김문섭 교학부총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반려동물미용은 외모 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복지, 정서적 교감을 아우르는 중요한 전문 영역”이라며 “예술성과 윤리성, 전문성이 요구되는 고도의 융합 직종으로 그 가치가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위그(Wig) 부문과 실견 부문으로 세분화됐다. 특히 2인 1조로 구성된 ‘페어부’를 신설해 실견 부문에서 눈길을 끌었다. 전국에서 총 170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대구한의대에서는 반려동물보건학과 14명과 반려동물산업학과 1명 등 총 15명이 참가했다.   정현아 학과장은 “반려동물 산업과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는 실습 중심 교육과 산학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는 산학 공동 교육모델의 우수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신자 ㈜리케이 대표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미용대회를 개최한 것은 국내 최초로, 앞으로도 진정한 산학 융합의 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회 심사는 한국애견연맹과 한국애견협회 소속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각 부문별로 다양한 수상자가 배출됐다.   퓨처스상은 최연소 참가자인 이선율(경기 군포 신기초 6학년)이, 장려상은 대구한의대 반려동물산업학과 1학년 장유정이 수상했다.   대상은 경산시 그루밍독연구소의 박미혜, 총장상은 부산경상대 김희연에게 돌아갔다. 송광영 학과장은 “이번 행사가 매년 이어져 반려동물 산업과 미용 교육, 예술적 감각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대표 펫 문화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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