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천년의 대설위 상주향교는 상주 한마음유치원(남성동 성당 운영) 어린이 48명을 대상으로 전통선비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마이(my) 향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주향교의 교육기능을 되살리고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통예절과 유교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대성전 참배에 이어 명륜당으로 내려와 남자 어린이들에게는 유건을 씌우고, 여자 어린이들에게는 족도리를 씌어 줘 한결 선비 분위기가 어우러졌다. 특히 김명희 전교의 특별 강의를 비롯해 인사예절, 공수법과 큰절(세배)하는 실습을 남과 여의 분리 체험을 단체 교육에 이어 각 조를 편성해 체험토록 해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또한 서예실에서는 김명희 전교가 서예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한마음유치원, 상주향교’라고 글씨를 써 주기도 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김명희 전교는 “조상들의 예절문화를 놀이처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향교의 전통교육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향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유교적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확산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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