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3층 강당에서 `1조원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관련 15개 부서가 참석해, 김천의 미래 100년을 담보할 차세대 신성장 동력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위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별 기본 구상과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실현 가능성과 파급 효과를 중심으로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보고된 주요 사업에는 평화지구 도시환경 개선, 평화 첨단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 등 원도심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어린이 전문 통합의료센터 건립, 교육기관 유치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가 포함됐다. 또한, 교통 특화형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먹거리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 구상도 제시됐다.배낙호 김천시장은 “각 부서가 본연의 업무로 바쁜 가운데서도 함께 머리를 맞대어 대규모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천이 ‘일 잘하는 도시’로 거듭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한다”며, “발굴된 과제들이 현실화되고 구체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향후 선거 공약 및 광역 단위 지역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김천시는 지난 2월 시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85건의 대규모 전략사업을 발굴했으며, 3차례에 걸친 내부 검토와 전문가 자문, 추진 부서 회의 및 보고회를 거쳐 최종 19건의 과제를 `1조원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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