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경일대학교는 지난달 28일 교내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2025 하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해외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190명을 비롯해 정현태 총장, 류지헌 국제처장, 프로그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2000년에 시작돼 25년간 이어져 온 경일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어학연수, 글로벌 챌린지, 글로벌 버디, 아카데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경비의 65%까지 지원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학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얻게 된다.미국 앨라배마주 어번대학교에서 열리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어학 교육 및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학 교육뿐만 아니라 미국의 선진 의료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심화 과정도 마련되어 있다. 글로벌 챌린지는 학생들이 직접 팀을 구성하고 주제를 정하며, 해외 활동 일정 전반을 스스로 기획 및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버디는 경일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학생과 재학생이 한 팀이 되어 유학생의 모국을 방문, 외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아카데믹 프로그램은 해외 교육기관이나 산업체와 협력해 전공 수업, 현장 실습, 진로 탐색 활동 등을 진행한다. 사진영상학부는 영국 런던에서 강의, 워크숍, 촬영 및 갤러리 방문을 통해 도시를 비판적으로 탐구하고, 사진 프로젝트와 사진책 제작, 전시회를 통해 그 결과를 표현하게 된다.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일본 교토 국제 만화상에 작품을 출품하고, 교토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어를 참관하며, 스마트농산업학부는 기후와 영농환경 변화에 대비해 캄보디아의 기후와 작물을 직접 체험하고 특색 있는 식문화를 탐색할 예정이다.
정현태 총장은 발대식 격려사에서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여러분의 도전이 앞으로의 삶에 커다란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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