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과 김천시, 경북보건대는 지난 28일 ‘김천시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을 중심으로 한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사회 상생 기반 구축을 위해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해 농업 근로자용 기숙사를 조성하는 사업 모델로서, 약 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 복지 기반 시설을 공동 확장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 중소도시의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사례는 지역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모델로서 타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김천시는 지역 내 실수요자 중심의 기획과 정책 실행을 바탕으로 복합시설 사업을 선제적으로 구상하고,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적극 마련했으며, 경북보건대는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공공적 가치 실현의 기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하운 재단 이사장은 “김천시의 기획력과 추진력, 경북보건대학교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노력이 모여 이번 사업이 구체화될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여 공공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천시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고, 이 모델이 향후 전국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앞으로도 각 지역의 실정에 맞춘 학교복합시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의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