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29일, 안동시 임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예천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깃든 고추장과 된장 700개를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온기나눔 프로젝트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작으나마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기획하고 주관했으며,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사)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의 후원을 받아 예천군여성자원봉사회, 예천읍여성자율방범대, 예천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예천청년씨드 단체 회원과 관계자 80여 명이 힘을 모았다. 지난달 7일, 호명읍 산합2리 자원봉사자의 가정에서 ‘2025 사랑의 온기나눔-산불피해 이주민을 위한 사랑의 된장 담기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26일 예천군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고추장을 제작했으며, 28일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된장을 용기에 담아 총 700개(된장2Kg, 고추장 1.5Kg)가 준비돼, 29일 안동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온정의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 조애자 이사장은 “위기의 순간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난 후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손길이야말로 진정한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영남지역 산불피해지역 사랑의 온기나눔 자원봉사활동 전통된장♥고추장 나눔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연대와 따뜻한 온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며, 예천군의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손맛이 안동의 이재민들의 식탁에서 다시 희망이 되기를 모두가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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