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김용대 영남대학교의료원장은 지난 22일 오후 3시, 응급의료센터 4층 접견실에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와 함께한 간병비 지원사업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노숙인 및 무의탁 고령자 치료 지원사업인 ‘The 돌봄+’의 지난 1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지원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노숙인, 무연고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자 등 간병 제공자가 부재한 취약계층 환자에게 100만 원 한도의 간병비를 최대 7일간 지원하여 현재까지 수십 명의 환자와 가족에게 총 6천만원을 제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회 관계자는 “종교와 종파를 떠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교회가 지난 한 해 전 세계 192개국에서 3,836개의 인도주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약 미화 14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조 1천억 원), 660만 시간의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음을 밝혔다. 김용대 의료원장은 “조건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인 분들에게 간병비를 지원할 수 있어 의료기관으로서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영남대학교의료원 사회사업팀은 개인 및 단체의 기부와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사업팀( 053-620-4495)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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