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적십자봉사회 포항시협의회는 지난 28일 포항시 일대에서 홀로 생활하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생신잔치를 열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티파니웨딩의 후원으로 마련돼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가정’ 35세대를 초청해 정성 어린 생일 축하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생신 잔치에는 적십자봉사원들과 티파니웨딩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생일 케이크, 작은 선물 등을 전달하고 생신을 맞은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따뜻한 축하 인사와 함께 웨딩홀 뷔페 음식을 대접했다. 특히 지역사회 하모니카 동호회의 공연도 마련되어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장덕이 회장은 “홀로 생신을 맞이하시는 어르신들께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생신잔치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민간 후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하 티파니웨딩은 “어르신들의 웃음 속에서 후원의 보람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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