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가 대기오염 저감과 시민 건강 보호 등 환경복지증진을 위해 구미시청 앞 광평천 공영주차장과 노상주차장을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해당 구역에서 차량의 공회전이 금지되며, 5분 초과 공회전에 1차는 경고이며, 2차부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다만, 대기온도가 5℃ 미만이거나 27℃를 초과할 경우, 냉동 냉장차, 정비중인 자동차, 긴급자동차 등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기존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터미널 △버스‧택시회사 차고지 △금오산(대‧1‧2‧3‧4)주차장 등 11개소가 지정돼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자동차 공회전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포함된 배출가스는 대기오염과 온실가스를 생성하는 주요 원인이며, 지나친 공회전은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늘릴 뿐 엔진 성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추가 지정지역에 대한 단속과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며, 쾌적하고 청정한 대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지속적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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