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안동농협이 28일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산불피해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을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협중앙회‧경북도‧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농협이 주관한 28일 ‘농촌 왕진버스’행사에서는 의료봉사단체인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참여해 지역 주민 400여 명에게 양‧한방 의료진료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업체 전문 검안 기관에서 참여해 시력 검사 후 돋보기를 제공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경북 지역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의료지원키트와 농협 안심삼계탕, 한국농협 백미밥 등을 제공했다.    의료지원키트에는 화재마스크, 화상연고, 응급 구급함 밴드, 진해거담제, 청폐탕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구성됐다.더 나아가 이날 농협중앙회는 농촌 왕진버스 의료 서비스에 참여한 의료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해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쌀 소비 촉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이 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이광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 권기봉 남안동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김일한 지역사회공헌부장,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농촌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