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기술력 홍보를 위해 ‘2025년 입주기업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전국 주요 산업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 및 기술을 직접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DGFEZ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수출 기회를 확보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 및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사업의 참가기업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행한 결과, 총 17개사가 지원했고,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의 산업 분야에 적합한 전국 단위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 상담 및 시장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과 참가 예정 전시회는 다음과 같다. △㈜라지는 유리섬유 기반 복합소재 전문 기업으로,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열가소성 복합부품을 선보인다.㈜퓨처드라이브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을 통해 자체 개발한 ADS 통합 솔루션을 공개하고 고객사 및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버드시아는 유아용품 및 반려동물용품 제조사로, 2025 케이펫페어 대구를 통해 반려동물 수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그린코어이엔씨는 산업용 정밀 여과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글로벌 리튬 추출설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진은 전자식 진동시험기 제조기업으로, 2025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서 시제품 시연과 기술 상담을 통해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부린은 플라스틱 골판지 시트 전문 기업으로, 2025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서 글로벌 OEM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각 기업에는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부스 임차비, 장치비, 홍보비 등이 기업당 최대 450만 원까지 지원되며, 전시회 준비부터 사후 홍보, 바이어 응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동일한 사업을 통해 총 6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98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액은 약 13억 원에 달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 기회로 이어졌다. 참여기업들은 바이어 DB 확보, 제품 피드백 수렴, 현장 계약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삼 청장은 “이번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DGFEZ는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기술력과 제품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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