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오는 6월 20일 개막하는 제19회 DIMF를 앞두고 지난 24일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175명의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는 총 271명의 지원자 중 면접을 거쳐 175명이 최종 선발되었으며,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부산·경기·강원 등 전국 각지의 지원자들과 몰타, 일본, 중국 등 외국인 지원자까지 함께해 ‘글로벌 자원활동’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에 선발된 딤프지기 중 최연소는 만 16세의 강혜주(대구 예담학교) 양, 최고령은 만 54세의 권순향 씨로,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의 힘을 실감케 하며,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자원활동가들의 다양성과 열정이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열정만으로 자리에 함께한 ‘미셀 파리스’(몰타 출신) 씨와, 2년 연속으로 함께하고 있는 통역(중국어) 분야 ‘낙하연’ 씨, 통역(일본어) 분야 ‘토미나가 메이’ 씨의 존재는 DIMF가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함께한 딤프지기도 다수 포함되어 DIMF를 향한 꾸준한 애정을 보여줬다.   올해 활동 분야는 공연 및 행사 운영(108명), 사무국 운영(20명), 홍보(15명), 통역(17명)으로 나뉘며, 통역 부문은 영어·중국어·일본어까지 총 3개 언어로 구성됐다. 또한 각 팀의 운영을 책임지는 ‘딤프지기 매니저’는 15명이 선발되어 현장 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날 대표 위촉장 수여자로는 각 분야별로 한 명씩 선발되어 공연 및 행사 운영, 사무국 운영, 홍보, 통역 대표가 단상에 올랐다. 선서는 지난해 우수 딤프지기 출신이자 올해 매니저로 활약할 장민경 씨가 맡아 제19회 DIMF의 성공을 위해 배우고, 나누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장민경 씨는 “지난해 DIMF에서 활동하면서 뮤지컬에 대해 많이 배웠고, 그것을 계기로 DIMF에 대한 애정이 커졌기에 올해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딤프지기의 빛나는 활동을 응원해 주기 위해 한국 최초, 최대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DIMF 뮤지컬스타 제9회 대상 위재영, 제5회 박도준이 준비한 축하공연은 현장을 단숨에 뮤지컬 무대로 바꾸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딤프지기는 DIMF의 얼굴이자 축제의 첫 인상”이라며 “DIMF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로 몇 년 간 함께 해오고 있는 자원활동가도 있는 만큼, 딤프지기를 통해 연을 이어가는 것이 참 귀한 순간임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9회 DIMF는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지며 헝가리, 프랑스, 일본, 대만, 중국 등 6개국 29편의 뮤지컬 작품으로 뮤지컬 도시 대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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