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외국인 관광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골목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외국어 및 예술 분야의 골목문화해설사를 신규 모집·양성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에 대한 전문 해설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며, 영어·중국어 등 주요 외국어와 공연·시각예술 등 예술 분야 해설이 가능한 인재 20명(외국어 15명, 예술 5명 내외)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거주 중인 19세 이상 74세 이하로, 관광 해설에 관심이 있고 도보 해설이 가능한 자로 대구의 역사와 문화유산, 관광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외국어 분야는 해당 언어 능통자 또는 사용 국가 거주 경험자 등을, 예술 분야는 예술인 등록자, 관련 경력자, 전공자 등을 우대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이며,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중구청 관광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hw2suoo@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6~7월 중 총 50시간의 양성교육과 현장실습, 시연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29일 위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관광과(053-661-2623)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신규 모집을 통해 기존 75명으로 구성된 해설사 체계(한국어·외국어·시각장애인·수어·예술 분야 등)를 보완하고, 향후 관광안내소 및 골목 투어 현장에 투입돼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해설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개별여행객의 수요가 날로 다양해지는 만큼, 이번 해설사 양성을 통해 다국어 및 문화예술 분야 해설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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