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생태계교란생물의 종자 확산 방지와 토종식물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지난 23일 칠곡군, 한국수자원공사, (사)야생생물관리협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기산면 강나루체육공원 일원에서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생물이 성장 속도가 빠르고 종자를 널리 산포하는 특성을 고려해 열매를 맺기 이전 5월부터 발아하는 어린 개체를 손으로 뿌리째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제거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하천 주변 정화활동도 함으로써, 지역민들이 생물다양성과 하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대구ㆍ경북 내 하천변에 분포하는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년도에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달서구), 경북(경산,칠곡,구미) 4개 지역 약 14헥타르 면적에서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사업을 직접 수행했으며, 지역 13개 지자체에 국고보조금을 교부해 약 105 헥타르 면적에서 해당 생물을 제거했다.  올해도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동구), 경북(칠곡,구미,문경) 4개 지역에서 사업을 직접 수행하며, 지역 13개 지자체에 국고보조금을 교부해 제거할 예정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생태계교란생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주민들께서도 낙동강 수변생태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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