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5월 24일 토요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개최한 `가가호호` &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행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마무리되었다.이번 행사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의 홍보형 기획사업 `다함께 가가! 호호!`와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 `지금, 우리가 연주하는 내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풍성한 예술체험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지진 피해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흥해읍에서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 장소인 포은흥해도서관이 영남권 최초의 음악 특성화 도서관이라는 점 또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시너지를 내며 행사의 장소성을 더욱 빛냈다. `꿈의 오케스트라` 13년 역사와 감동의 선율오후 2시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진행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정기 연주회 `지금, 우리가 연주하는 내일`은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단원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포항 지역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생 단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리는 첫 공연으로 그 상징적인 의미가 컸다. 연주회를 관람한 시민 박 모 씨는 "단원들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정말 감동적이었고 울림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지역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동시에 지역 사회 통합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흥해읍민들과 도서관을 방문한 이용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가가호호`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즐거운 예술 체험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포은흥해도서관 1층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 `다함께 가가! 호호!`는 향후 운영될 `가가호호 포항` 7개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미리 소개하는 체험형 예술교육의 장이었다. `우리 가족 소개해요`, `가족 로고송 제작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김 모 씨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고 그것을 표현하는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가가호호 사업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가호호` 사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거점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을 구축하여 가족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포항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며 가족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족 간의 소통과 예술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가가호호 포항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과 함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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