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수성여성클럽 내에 ‘공예 창작 공간’을 조성하고, 공예 교육을 통한 창작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문화도시로 지정된 수성구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여성친화도시 허브기관인 수성여성클럽 내에 재봉틀 등 장비를 갖춘 패브릭 공예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공예에 관심 있는 지역 여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특히, 수성여성클럽에서는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달 기초 바느질부터 가방, 소품 제작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패브릭 공예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수성구는 앞으로 지역 행사나 플리마켓,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수료자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창작 활동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여성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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