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성모병원(병원장 손경옥)은 5월 22일, 병원 내 치유의 정원에서 119효자안전센터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여 환자와 직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전형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이번 훈련은 병원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병원 직원들이 참여해 화재 발생 전후 상황을 실전처럼 재현하며 훈련에 임했다.훈련에는 ▲화재 발생 상황 인지 및 전파 ▲초기 화재 진압(소화기 사용법 숙지) ▲중요 물품 반출 ▲피난유도 ▲환자이송 등 각자 맡은 바 역할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병원 내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점검했다.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병원의 특수성을 반영해 환자 대피 순서와 방식,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직원들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였다.포항성모병원은 환자·보호자·의료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자연재해 및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포항성모병원 우성구 소방안전관리자는 “병원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우리 직원들이 협력하며 매뉴얼을 숙지하고,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응 역량을 기르는 데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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