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가 `다자녀 전담 부서 신설`과 `저출생 부담 타파 문화 운동 확산` 등 저출생 극복 현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경북도는 지난 22~24일까지 여성가족부,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참석차 경북을 방문한 여성가족부 관계자에게 이같이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건의한 사안은 △다자녀 기준 통일 및 전담 조직 신설 △여성 창업 허브 꿈 키움 라운지 건립 △저출생 부담 타파 문화 운동 동참 △가족 친화 인증 기업 세액 공제 확대 △여성가족부 소관 시설 인력 충원 및 운영개선 등이다.도는 다자녀 지원 기준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고, 현재 정부 부처 및 지자체별로 또 분절적으로 추진 중인 다자녀 정책을 총괄할 조직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아이를 더 낳으면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여성 창업 허브, 꿈 키움 라운지`는 경북의 20~30대 여성들이 일하며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 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저출생 부담 타파 문화 운동`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에 부담을 주는 관행적인 문화를 바꾸기 위한 운동으로, 경북도는 확산을 위해 정부 차원의 참여와 지원을 건의했다.또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기업 동참을 활성화하고자 5천만원 이상 수의계약과 1인 견적 가능 기업에 가족친화기업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여성 폭력 대응 긴급전화 1366센터와 해바라기센터 등 여성가족부 소관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력 충원 등 국비 지원 확대도 건의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여성가족부 관계자에게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지방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정부에서도 지방에서 추진해 성과가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 제도 개선 등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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