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 해상에서 항공기 해상 불시착 상황을 가정한 합동 수난대비 훈련이 실시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3일 강원도청, 속초·강릉해경, 속초시청, 119, 해양재난구조대, 민간드론수색대 등과 연합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치면서 긴박감을 자아냈다.특히 올해 신설된 강릉해양경찰서가 창설 이후 처음으로 합동훈련에 참여해 팀워크를 강화했다.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지난해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바다에 인접해 있는 국제공항 항공기 이착륙 사고에 대비한 초동 대응 점검과 유관기관 공조 강화를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주요 훈련 내용은 긴급상황 접수 및 상황전파, 해상 불시착 항공기 탑승자 구조, 응급처치 및 환자 이송, 현장 상황 공유 및 통합 지휘 체계 운용 등으로 긴박하게 진행됐다.김성종 청장은 “이번 훈련은 실전 같은 상황에서 유관 기관과 민간단체가 적극 협력해 국민 생명을 지키는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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