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21일 오후 2시 대구광역시당 김대중홀에서 대구경북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핵심 위원 위촉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의 부동층과 다양한 시민들을 향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이재명 후보의 비전과 정책 실천 의지를 알리는 중요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전 국회의원,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힘을 보탰다. ‘모두의나라위원회’는 지난 4월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책 슬로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서 이름을 가져온 위원회로 김동연 지사의 핵심 정책들을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연계해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패했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원팀`을 기치로 정책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지금도 내홍 중인 국민의힘과는 대조적이다. 고영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는 지금 극심한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양극화로 고통받고 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모두의 나라’야말로 진짜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대구 지역에서도 이런 통합의 가치에 공감하는 동지들이 함께해 큰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의락 총괄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에 ‘모두의 나라위원회’가 화합과 발전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라면 대구의 미래가 반드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후 고영인 위원장은 달서구 서남시장 일대를 찾아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만나 민생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재명 후보가 대구시민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모두의나라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전진대회가 분열된 국민의힘과 달리, 정책과 통합을 앞세운 이재명 후보와 ‘모두의나라위원회’가 함께 힘을 모아 대구경북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대구시민에게 확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