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 외국인 근로자 안전체험교육 실시

[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조동제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장은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와 합동으로 지난 18일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스마일페스티벌`에 참가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VR 안전체험교육과 4대 금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외국인근로자의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언어 장벽으로 인해 안전교육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실감형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체험교육을 제공하여 보다 효과적인 안전 인식 확산을 목표로 했다.   특히, 4대 금지 캠페인을 통해 △안전장치 임의해제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 금지 △보호구 없이 작업 금지 △가동 중인 기계 정비 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외국인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명확히 전달했다.   조동제 대구서부지사장은 "이번 아시안스마일페스티벌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이 실감형 VR 체험을 통해 산업현장의 위험을 보다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의 외국인근로자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VR 체험 외에도 다양한 안전 홍보물과 안내자료가 배포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구지역 외국인 리더들도 함께 참여하여 외국인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