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지난 18일 낙동강 경천섬 일원에서 산악 동호인과 관광객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전국 상주경천섬 MRF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상주시산악연맹이 주최, 주관한 이번 경천섬 MRF 걷기대회는 경천섬 야외음악당을 출발해 비봉산, 학전망대를 거쳐 다시 경천섬으로 돌아오는 9km 구간의 약 3시간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낙동강 제1경인 아름다운 경천섬 주위를 산길(Mountain), 강길(River), 들길(Field)을 따라 걸으며 경치를 만끽할 수 있어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관심과 큰 호응을 끌었다. 강영석 시장은 “낙동강 1300리 중 가장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경천섬에서 열리는 걷기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을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생활에 쌓여 있던 스트레스도 날리고 자연의 좋은 기운도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천섬은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약 20만㎡의 섬으로 주변에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회상나루 관광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자전거박물관 등이 가지런히 펼쳐져 있고 ‘달빛 아래 뱃놀이를 즐긴다’는 범월교(泛月橋)와 낙강교가 경천섬을 이어 주어 낙동강 천혜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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