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스코DX가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공지능(AI)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2025 AI Youth Challenge(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미래 IT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포스코DX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대상 AI 경진대회로,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인간 중심의 AI’이다.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은 Robot, Mobility, Manufacturing, Finance, Healthcare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 또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s://aichallenge.poscodx.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대회는 창의성, 기술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 6개 팀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취약계층 또는 농어촌 청소년 팀 최소 1개 이상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였다.본선에 진출한 팀은 포스코DX AI기술센터 개발자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전문 연구원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기술 멘토링을 약 한 달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실현 가능한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까지 이르게 된다. 완성된 결과물은 오는 8월 말 시상식에서 최종 평가를 거쳐 순위가 결정된다.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최우수상, 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포스코DX 사장상,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우수상 및 장려상이 수여될 예정이다.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AI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향후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