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 대항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오전, 지역 내 향천리 소재 샤인머스캣 농가를 찾아 포도 순 따기 작업을 실시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일손 돕기 활동에는 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1명이 참여해 바쁜 농가에 부족한 노동력을 보탰다. 특히 최근 농촌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가는 “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박갑순 대항면장은 “농업인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현장에서 함께 체감하고 보듬는 일이야말로 공직자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항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업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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