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 경북교육청은 13~16일까지 경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경북 학생선수단을 파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경북교육청 선수단은 총 114명(선수 79명, 임원 35명)으로 구성됐으며, 12개 종목(농구, 배구, 배드민턴, 수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디스크골프, 슐런, 볼링, e스포츠)에 출전하고 있다. 선수들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타 시도 선수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스포츠맨십을 배우고, 사회성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훈련을 통해 뛰어난 기량을 연마해 왔으며, 노력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대회에 참가하는 79명의 장애 학생 선수들에게 1인당 4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했으며, 특수학교 운동부에는 지도교사 인건비와 운영비 등 총 1억5400만원을 지원해 전문적인 훈련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지난 겨울 방학 동안에는 특수학교 8교와 일반 학교 33교에 약 2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동계 훈련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경북 장애 학생선수단은 지난해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총 6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순위 전국 5위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육상 23개, 역도 18개, 수영 15개의 메달을 따내며 경북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을 널리 알렸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북의 자랑스러운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결과를 떠나 그동안 노력해 온 과정에 큰 의미를 두고,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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