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2시 대구국제공항에서 올해 상반기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합동 대테러 훈련에는, 경찰‧군‧소방‧대구국제공항 등 4개 관계기관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상동기형 비이성적 테러’와 ‘폭발물‧화학테러 등 복합테러’에 대한 다중 테러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테러범이 다중이 이용하는 대구공항 내에서 시민 상대로 흉기난동을 벌이는 상황으로 시작했으며, △동부경찰서 초동대응팀과 관할지구대에서 초동조치 및 현장 통제 △50사단 501여단 2대대에서는 현장 수색 및 경계 △동부소방서에서는 화학테러대응 및 인명구조 · 화재진압 등 각 관계기관별 매뉴얼에 따른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국내 일반테러 주관기관으로서 경찰은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테러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방침 아래 오늘 훈련에 참여한 여러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