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 매화면은 지난 8일 가정의 달을 맞아 매화면문화체육회 주관으로 ‘제27회 매화면 경로효잔치’를 개최했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만 65세 어르신 700여 명과 각 유관단체장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이뤄졌다. 농악과 라인댄스로 흥겹게 공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후 개그맨 겸 연기자인 배영만 씨가 깜짝 등장해 어르신들을 위해 진심어린 목소리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효 문화 실천에 앞장선 사르테 마스카르도 마글라시씨가 도지사 표창을, 정연학· 박경자 씨가 군수 표창패를 받았으며, 부녀회 및 문화체육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함께 매화면 취미교실 공연팀과 재경 출향인 민요, 무용, 가요 등 공연팀의 신나는 축하 공연이 펼쳐져 많은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치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행사가 진행돼 어르신 모두가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만호 매화면장은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기둥이자, 풍부한 경험과 지혜로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존재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어르신들께서 그동안의 힘든 세월을 돌아보며 기쁨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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