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경상매일신문 상생포럼 23기 3주차 강의가 30일 오전 7시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강연은 지역 기업체 CEO, 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하며 사는 사람들’ 지용석 대표의 ‘자기표현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강의에서 지용석 대표는 “말할 때는 핵심을 먼저 말하고 전달하는 메시지가 명확해야 한다”며 “대인관계에서 소통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자기 표현을 잘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자신의 성향, 장점을 먼저 인식하고 소통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며 또렷이 간결하게 결론부터 말함으로써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숫자나 예시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표정과 제스처 등 비언어적 표현도 같이 병행하면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지 대표는 소통에는 ‘말하기 기술’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는 ‘듣기 기술’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쳐주거나 벌어진 상황에 공감하는 등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핵심을 정리해서 되짚어주거나 질문으로 관심을 보이면 소통이 더욱 원활하다”고 말했다.이날 강의에는 커뮤니케이션의 70% 이상이 비언어적 요소로 되어 있다는 것. 때에 따라서는 손동작, 얼굴 표정 등이 말보다 더 강한 전달력을 가진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소개됐다.지용석 대표는 “우리들은 평소 표정, 몸짓,억양,시선 등 말 이외의 대화 수단으로 서로 소통하고 있다”며 “적절한 눈맞춤으로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고, 자연스러운 미소는 호감과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고 속도를 잘 조절해서 표현하면 뇌리에 잘 와닿고 기억에 오래 간다”고 했다.한편 5월 7일 오후 7시 개최되는 상생포럼 4주차 강의에서는 23기 오리엔테이션 및 회장단 출범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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