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5월부터 ‘경북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콘텐츠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특별전시 ‘소년의 기억, 기록이 되다’의 성과를 이어받아 6․25 전쟁 당시 조국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학생과 지역민에게 역사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도록 기획됐다. 경북교육청은 경북 지역 학도병들의 기록물을 수집하고, 구술을 채록해 이들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을 출간하고, (가칭)경북교육박물관 내 상설 전시와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을 통한 디지털 전시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텐츠화 작업을 통해 전국 누구나 경북 지역 학도병들의 삶과 희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나라를 위해 젊은 날을 바치신 분들에게 어떤 감사의 표현도 부족하다”며 “우리 지역 학도병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학생들이 그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오는 6월 14일, 영덕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호국길 행사와 함께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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