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0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도전 행동에 대한 교사의 전문적인 중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장애학생 행동중재전문가 양성 과정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내 유·초·중등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총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되며, 교사들은 학생 행동의 원인 분석과 긍정적 행동 지원 전략, 위기 상황 대처 등 행동 중재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학교 내 문제행동 예방과 효과적인 중재가 가능해져,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는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연수원에 위탁해 진행되며, 선정협의회를 통해 선발된 교사를 대상으로 총 270시간(대면 108시간, 비대면 162시간)의 심화 교육이 시행된다. 교육과정은 △응용행동분석 기반 긍정적 행동 중재 △행동 평가와 측정 △행동 분석가를 위한 실험설계 △응용행동분석 1․2 △행동 중재 윤리와 슈퍼비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대면 실습은 교사의 접근성을 고려해 여름·겨울 방학 동안 경산과 안동 등 2개 권역에서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를 이수한 교사는 2026학년도 ‘행동중재지원단’ 위원으로 위촉돼 해당 지역 내 장애 학생의 행동 중재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장애 학생의 도전 행동을 깊이 이해하고,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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