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30일 5월 한 달간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폭력 ZERO 챌린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학교폭력 없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목표로, 학생들이 수업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주체적으로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존의 전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학교폭력 예방 댄스 챌린지와 △주먹 대신 주먹밥 캠페인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교폭력 예방 댄스 챌린지’는 학급 또는 학생동아리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경북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 TV’에 게시된 학교폭력, 디지털 성폭력, 도박 예방을 주제로 한 1분 내외의 숏폼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창의적인 댄스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해당 영상은 경북교육청과 KBS 개그콘서트팀이 협업해 제작한 콘텐츠로, 재미와 교육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수작은 도 교육청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며, 참여 학급과 동아리에는 추첨을 통해 간식 상자가 증정된다. ‘주먹 대신 주먹밥 캠페인’은 도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급식 시간에 주먹밥을 나누며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공유하는 실천형 캠페인이다.
각 학교는 5월 중 하루를 자율적으로 정해 운영하며, 주먹밥 배식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포스터 전시와 학생회 주관 캠페인, 어울림교육주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공동체의 책임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학교폭력 ZERO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내가 먼저’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ZERO 챌린지는 교육청이 이끄는 캠페인이 아니라, 학교와 학생이 주체가 돼 만들어가는 실천 중심의 예방 활동”이라며 “폭력이 아닌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