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교육지원청은 구미 관내 유초중고 특수학교 조리교 145개교(원)의 급식소를 대상으로 미생물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진행됐다. 용역업체는 각 학교 급식소를 방문해 조리기구 중 칼, 도마, 식판, 행주의 시료를 채취해 대장균과 살모넬라 검사를 했다.대장균과 살모넬라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 세균으로, 이번 검사를 통해 학교급식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조리기구 구분사용과 세척·소독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남성관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교급식의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급식 시설은 대규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으므로 다양한 식중독 예방 대책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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