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처와 확산 방지를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비상방역체계는 대규모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5~10월까지 유지하며,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하절기 빈번히 발생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으로 병원성 미생물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도는 23개 시군 보건소와 함께 비상근무 체계를 구성하고 집단 설사 와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비상근무 체계는 평일(오전 9시~오후 8시)과 토·일·공휴일(오전 9시~오후 4시)로 나눠 운영하고, 2인 이상 집단에서 발생한 설사 집단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현장 대응과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방지한다.또한 5월 중 23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비상 응소 점검훈련을 통해 비상방역체계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비상 연락 체계 구축 여부 등을 확인해 시군 비상 방역 근무 태세를 불시에 점검하고 현장 초등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2인 이상의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익혀 먹기, 끓여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비상방역체계 운영을 통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설사 집단발생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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