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두 명으로 압축되는 결선 진출자 발표가 오늘 오후 2시 발표된다.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의 3강 구도가 팽팽한 상황에서 어떤 후보가 살아남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힘에 따르면 27일부터 시작된 2차 경선 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는 28일 오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선 1차 경선에서는 김·한·홍 후보가 일찌감치 3강 체제를 굳혀, 나경원·안철수 후보 중 누가 4강 티켓을 거머쥘지 주목됐다. 안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번 2차 경선에서는 3강의 김·한·홍 후보 중 최소 한 사람의 탈락자가 발생한다. 여전히 3파전의 무게추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기류라, 결과는 막판까지 안갯속이다.2차 경선부터는 민심만으로 결정하지 않고, 민심 50%에 당심(당원 투표) 50%를 합산해 진출자를 결정한다.민심이 대체로 비등한 가운데 결국 당심이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에 따라 결과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결선 없이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지만 현재로선 결선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후보들은 이날 오후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가 마감되는 만큼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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