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특화 인프라 지원사업 공모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서면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전국 7개 지자체만이 선정되면서 경북에서는 의성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은 앞서 지난해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이어 올해 `특화 인프라 지원 사업에`도 연속적으로 선정되는 등 2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1차년도 `의성 술래길을 시작 웰컴센터 쌀롱`을 주제로 안계평야 쌀과 로컬 양조장 술래길의 기반을 조성했으며, 2차년도는 ‘술래자들이 함께 빚는 안계 술래길’을 주제로 안계 술래길의 완성도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10개 거점시설이 함께 구성한 협동조합은 농경문화의 전통과 절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연의 흐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은 군 특교세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안계면 용기리 군 유휴시설을 활용해, 술래자의 식탁, 술래길 스퀘어 조성과 안계평야 트레킹 투어도 운영한다. 김주수 군수는 "술래길을 통해 숨은 로컬 문화를 발굴하고,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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