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부터 개최하는 경주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 기간(4월 25~28일)에 해양 안전문화 캠페인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홍보부스의 주요 내용은 △행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해양경찰 홍보 △구명조끼 입기 체험 및 홍보 △연안 안전사고 예방수칙 교육 등 홍보 뿐 아니라 어선에서 긴급상황 시 SOS구조버튼 누르기 전단 배부와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한편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지역 내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69건으로 이 중 16건의 사망사고 피해자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포항해경은 올해 경주지역 최대 규모의 지역행사인 감포항 100년 기념 행사장에서 해양경찰 홍보부스를 방문한 관광객들 3천여 명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입기 홍보 등 대국민 해양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연안활동 중에 구명조끼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포항해경은 앞으로도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