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 대표적인 농업인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연합회가 28일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830만원을 전달했다.농업인학습단체 각각은 △한국농촌지도자경북도연합회(회장 장호원) 1830만원 △한국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회장 김숙자) 1천만원 △경북도4-H연합회(회장 노구완) 1천만원을 모아 전달했다.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신속히 사용될 계획이다.이날 참석한 회장들은 “농업인으로서 자연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재난 앞에서 결코 남의 일처럼 여길 수 없었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는 것이 농심(農心)”이라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기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다. 피해지역의 조속한 재건뿐 아니라 농업 분야의 신속한 피해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는 1950년대에 조직돼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농업인학습단체로 국가정책 실천과 공익적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난해 저출생 극복 성금 2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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