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북부경찰서는 28일 포항농협 서부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에 도움을 준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포항농협 서부지점 직원 조모 씨는 지난 14일 농협을 방문한 고객 이모(64‧남)씨가 금융거래확인서 등의 발급을 요청해 사용 용도와 제출기관을 물었으나, 명확하게 답변을 못 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했고, 적극적으로 고객을 설득해 대출 실행을 즉시 정지시켜 약 2억3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정섭 포항북부경찰서장은 “농협 직원의 기지와 신속한 대처로 인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금융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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