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 영주2동은 최근 서천변 일대에 봄꽃을 식재하며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꽃길은 영주2동의 대표 야경 명소인 `낭만가득 별빛정원` 인근 서천변 구간을 중심으로, 봄철 경관 개선을 위해 오스테오스퍼멈(Osteospermum)을 심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계절의 정취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오스테오스퍼멈은 `아프리칸 데이지`로도 불리는 국화과의 봄꽃으로, 꽃잎이 풍성하고 선명한 색감을 지녀 거리 경관 조성에 자주 활용되는 품종이다. 꽃길을 지나던 한 주민은 "벚꽃이 금방 져서 아쉬웠는데, 연산홍과 함께 새로운 봄꽃이 피어 눈이 즐겁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교완 영주2동장은 "큰 눈도 오고, 큰 불도 나고 다사다난했던 봄이지만, 꽃은 피고 계절은 흐른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영주2동 만들기에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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