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우량 암소 유전자원의 발굴과 보급률 확대를 위해 `2025년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우 수정란 이식은 우량 암소에서 채취한 난자와 우수 정액을 인공수정해 만들어진 수정란을 대리모에게 이식함으로써, 단기간에 고능력 송아지를 다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영주시는 이 과정에서 초음파 장비를 활용해 난자를 직접 채취하는 생체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2억6천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영주시는 국립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수정란 생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오는 11월까지 총 700여 개의 수정란을 생산하고 지역 내 한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이식사업은 지난 10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까지 지속 운영될 예정으로,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기술 지원과 사후 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이 영주한우 개량을 촉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주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58개 농가에서 총 748두의 한우에 수정란을 이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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