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부학사랑봉사회(회장 김봉대)는 17일과 25일 양일간 청송군 진보면 신촌1,2리와 괴정1리 마을회관에서 산불피해 이재민 100여명을 위한 맞춤형 돋보기 온기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돋보기 나눔은 산불 피해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외부 활동 제한 등 시력저하로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청송군과 포항시자원봉사센터의 연계를 통해 이루어졌다. 돋보기를 낀 한 어르신은 “산불로 인해 가재도구 하나 챙기지 못한 대피 순간을 떠올리며 눈이 침침하고 더 안 좋아진 거 같았는데 돋보기안경을 맞춰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봉대 회장은 “어르신들이 이번 나눔으로 산불피해 극복과 좀 더 밝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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