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회장 천기화)는 지난 4월 24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25 중국(쓰촨)-한국(서울) 무역투자 협력교류회`에서 중국 쓰촨성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Sichuan Sub-Council)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의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이번 협약식은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 확대는 물론, 전기차, 2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무역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협약 체결에 앞서 천기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의 전기차 및 2차전지 분야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의 혁신 기술과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그는 과거 무역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양국 간의 기술 동향과 산업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 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고, 반대로 중국의 앞선 기술 및 제품을 한국에 도입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농수산물무역협회, 대구상공회의소 등 유관 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하여 지역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천기화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양국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며 협회의 비전과 의지를 밝혔다.`2025 중국(쓰촨)-한국(서울) 무역투자 협력교류회`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쓰촨성위원회,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국제전시센터가 주관하며, 한중문화협회,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이날 참석자는 쓰촨성 무역촉진위원회, 쓰촨국제상회, 주한중국대사관, 중국무역촉진회 주한대표처. 쓰촨 경제 무역 대표단 등 중국측 인원 40여 명과 한국측에서 정부 및 기관, 한국무역협회, 한중문화협회,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 의료 건강, 청정 에너지, 창의 문화, 농업 식품, 물류 및 공급망 서비스, 기계 및 전기 제품, 자동차 부품, 화학 제품, 도자기 제품 및 언론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한편,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KOSTA)는 2018년 1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로 설립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수출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벤처부 1호로 승인받은 무역전문 사단법인이다. 협회의 주 사업은 수출유망기업 발굴, 중소벤처 수출지원, 청년창업 활성화 등이다. 또한, KOSTA는 청년 글로벌 마케터를 양성하고 탄탄한 글로벌 수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