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의성우체국은 지난 23일 의성군과 함께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추진할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은 의성군에서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립 가구에 집배원이 주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생필품 전달과 함께 주거, 건강 상태 등 안부를 확인한 후 체크리스트를 작성, 회신하면 군에서 위기가구에 신속히 대응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의 사후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성우체국 집배원은 오는 5~12월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 중 고립ㆍ고독사 위험 등으로 관리가 필요한 170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제공을 실시하게 된다.
의성우체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돌봄이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우체국 시스템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이런 좋은 취지에 따라 의성군과 뜻을 같이하며 고독사나 사회적 고립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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