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상공회의소는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방안`에 따라, 구미시가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번 정부 정책은 반도체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첨단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방안이다.지원방안은 △인프라 국비 지원 확대 △소부장 기업 대상 투자보조금과 세제혜택 강화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신속화 △전문 인재 양성 등 이른바 `4대 패키지`로 구성됐다.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인프라 국비 지원 비율이 비수도권 기준 20%에서 40%로 상향 조정되면서, 최대 500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이에 따라 총사업비 1500억원 규모의 구미국가산단 1~3단지를 연결하는 교량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구미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이 신규 설비 투자 시 최대 50%의 투자보조금과 기업당 최대 2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관련 기업의 성장과 신규 유치에도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반도체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세액공제율도 대기업·중견기업은 최대 20%, 중소기업은 최대 30%까지 상향 조정됐으며, 기술보증 확대 총 20조원 규모의 저리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돼,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정부의 종합적 지원책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구미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인프라 확충,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등 각 분야에서 구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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