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4일 코레일 영주역 해피트레인사업과 연계해 재가장애인을 위한 나들이 행사 `기차타고 떠나는 꽃바람 봄소풍`을 진행했다. 영주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레일 영주역 희망세상봉사단과 코레일 경북본부 주니어보드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이뤄졌으며, 재가장애인과 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40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ITX를 타고 울산으로 이동해,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체험과 고래생태체험관 관람 등을 전문해설사와 함께해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사회활동 기회가 적은 재가장애인들에게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사회와의 연결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친구들과 같이 외식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어 기뻤다"며 "이런 나들이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코레일 경북본부와 영주역은 해피트레인 사업을 통해 지난 2023년부터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재가장애인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임정혁 코레일 영주역장은 "이번 봄소풍 나들이가, 재가장애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ITX를 처음 타보신 분들이 많았고, 그 설레는 표정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정혁 역장은 또 "코레일은 단순한 교통기관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따뜻한 연결의 통로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하며 "해피트레인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승배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나들이 행사는 재가 장애인들에게 단순한 외출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며, "외부 활동이 제한될 수 밖에 없었던 분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승배 관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장애인들이 더 많은 외부활동을 경험하고 사회적 참여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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