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돌발병해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환경산림과, 읍·면 담당자, 돌발해충 시범방제단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발해충 공동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적기 방제를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돌발해충은 기후변화 및 생태환경 변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발생하거나 확산하는 해충으로, 대표적으로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해충은 이동성과 확산력이 매우 높아, 개별 농가의 단독 방제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해충 방제적기(알 부화 70~80%)에 공동방제기간을 설정해 동일 시기에 집중적인 일제 방제를 실시함으로써, 해충의 확산을 차단하고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 할 계획이다. 청도군 지역 내 주요 과수재배면적은 3858ha로 경북 대표 과수 주산지로, 돌발해충 발생 시 지역 농가의 생산 피해와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공동방제에는 돌발해충시범방제단은 산림연접지를 중심으로 광역방제를, 읍·면은 관내 농가와 협력하여 일제 방제를 추진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공동방제기간 설정은 단순히 약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해충의 생태주기에 맞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제 전략이라며, 모든 농가가 협력해 같은 기간에 일제히 방제에 나설 때 해충 확산을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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