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소방서는 최근 지역주민의 화재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문수면 조제2리 70여 가구를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함께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24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와의 거리가 멀어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지역 중 주택이 밀집한 화재 취약 마을을 선정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행사에서는 소방공무원, 소방안전협의회, 노벨리스코리아,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75개)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75개) 보급, 화목보일러 취급가구에 대한 안전 수칙안내, 화재 예방 캠페인 등이 진행됐으며, 조제리 금영동 경로당에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과 조제2리 70여 가구 전원을 대상으로 의용소방대원이 방문하여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소화기를 후원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상인 노벨리스코리아 공장장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진 영주소방서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을 통해 주민 스스로 화재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