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최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철쭉 보호를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24일 영주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백두대간의 허리인 봉화군 우구치리 도래기재 옥돌봉에 위치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550년 철쭉의 관리.보전 및 후계목 생육을 위해 남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문가들이 참여한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봉화 우구치 철쭉은 우리나라 최고령 철쭉으로 산림청에서 지난 2006년 보호수로 지정했다. 우구치 철쭉은 국립수목원에서 나이를 측정한 결과 55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무의 둘레는 105cm 높이는 5m다. 우구치 철쭉은 백두대간 마루금 철쭉 군락지와 함께 매년 5월 중순 경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등 그 가치가 인정, 지난 2020년부터 국가산림 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최근 대형 산불로 국가유산 산림문화 자산의 소실이 발생 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철쭉에 대한 지속적 보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 토론회가 마련 됐다. 주요 토론 과제는 산림문화자산(550년 철쭉) 주변환경과 현지 여건 검토, 철쭉 미개화 년도 발생에 대한 개선책, 고령화된 철쭉의 후계목 생육에 대한 방법 등에 대한 토론이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 소장은 "이번 토론회를 거쳐 산림문화자산인 550년 철쭉을 보호하고 오랫동안 보전해서 후손들에게 남겨줄 국가산림문화 자산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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